개인적으로 축구 역사상 고트 논쟁은 절대적인 정답은 없고, 기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펠레, 마라도나, 메시 그리고 호날두가 함께 언급되는 것 같아요
다만 요즘 기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호날두는 위대한 선수지만 고트 논쟁에서는 한 단계 아래로 내려온 느낌이 있고, 실제 논쟁의 중심은 메시 vs 펠리 vs 마라도나라고 봅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과 함께,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세계적인 문화로 만든 역사적 상징성이 엄청난 선수지만, 직접 본 사람이 거의 없고 시대 차이가 커서 평가가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개인의 영향력만 놓고 보면 아마 역대 최고 수준이고, 한 팀과 한 국가를 혼자서 끌고 간 서사와 임팩트는 지금도 따라올 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메시가 고트라고 생각합니다.제가 메시 외의 선수들이 뛰던 시대를 직접 보지 못한 것도 이유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메시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15년 넘게 일관되게 증명했고, 기술,시야,득점,플레이메이킹,팀 공헌도까지 모든 요소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월드컵 우승으로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죠.
저는 이 기준에서 메시가 가장 설득력 있는 고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