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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당나귀60
온화한당나귀6021.08.23

2도 화상인데 어떻게 치료해야 되나요

일주일전 뜨거운 냄비뚜껑에 팔을 데여서 1cm정도 피부가 벗겨졌습니다.

데였을때 찬물, 알로에크림, 바세린등을 발랐는데도 피부가 벗겨졌는데 계속 바세린 크림만 발라도 괜찮은지요?

다른 치료를 받아야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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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30분정도의 냉찜질이면 충분합니다.

    그 이후에 생기는 통증은 화상으로 인해 조직이 손상을 입어서 이기 때문에 화상연고를 발라주시거나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화상의 범위와 심도에 따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2도화상을 입었을경우에 다음과 같이 조치하는것이 좋습니다.

    • 화상 부위를 찬물에 담그로 건조한 멸균된 천으로 덮어서 상처를 보호

    • 이후 쇼크를 예방하고 이를 치료하며 중증인 경우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함

    • 물집을 터뜨리지 말아야 하며 화상 부위의 수포나 조직파편을 제거해서는 안됨

    • 바셀린 연고, 화상연고, 소독제 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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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화상의 상태는 진찰을 해 보아야 알 수 있고 같은 2도 화상이라도 치유과정의 차이와 환자의 피부성질에 따라 반흔의 양상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2도 화상은 정도에 따라 깊고 얕은 2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습니다만 그 경계가 불명확하거나 섞여진 경우가 많지요.

    일단 2~3주 치료 후 표피의 재생이 잘 되면 반흔은 거의 없습니다만 이 과정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은 2도 화상이 넓은 경우 직경 2~3cm 이상에는 반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반흔이 확실히 남을 것이 예상되는 경우는 피부이식을 해주어야 합니다. 반흔이 남는 경우도 체질에 따라 켈로이드성체질인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화상의 기본 치료를 열심히 받으신 후 상태를 평가하여 다음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초기 치료

    1) 이물질 제거

    심한 화상이 아니라면 화상 부위에 입었던 옷을 바로 벗겨내야 합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된 옷의 경우도 손상이 계속되지 않도록 벗깁니다. 잘 벗겨지지 않으면 달라붙지 않는 옷은 잘라서 제거하고, 달라붙는 옷은 씻으면서 제거합니다.

    2) 냉각

    화상을 입은 즉시 화상부위를 수도물로 약 10~20분간 차갑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화상을 입은 직후 몇 시간 동안 효과적인 냉각을 할 경우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섭씨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습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광범위 화상의 경우에는 체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물 등으로 냉각하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합니다.

    3) 세척

    물이나 자극성이 적은 비누로 먼저 깨끗이 씻고 잘 건조시켜 화상 부위를 깨끗하게 합니다. 화상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한 시트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환부에 공기가 닿으면서 생기는 통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상비약으로 습윤드레싱 제품(습윤폼 혹은 습윤콜로이드)이 있는 경우에는 상처부위가 작다면 세척 후 부착하고 병원을 방문하여도 됩니다.

    소독할 때 통증이 심하다면 미리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화상 부위에 직접 진통제를 바르거나 주사해선 안 됩니다. 이미 터진 수포라면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옷이나 다른 물질이 피부에 박혀 있으면 주사기로 세척하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국소 화학 요법

    경도의 화상의 경우 감염의 위험이 찰과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항생제가 필요 없습니다. 화상부위에 국소화학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충분히 감염과 패혈증이 예방됩니다. 일반적인 항생제들은 화상부위에 도포하더라도 상처를 침습해 들어간 세균에 대한 효력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설사 항생제를 전신에 투여하더라도 화상 부위의 혈류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화상 부위를 직접 뚫고 들어가 세균에 대항할 수 있는 약품들이 개발되었고, 이들은 화상조직내의 세균 번식을 극소화 시키고 2도 화상이 3도 화상으로 깊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이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 항세균성이 강하고
    • 화상 부위 깊이까지 침습이 가능하며
    • 사용이 편리하고
    • 패혈증 등 합병증의 빈도를 감소시키며
    • 부패성 악취를 제거하며
    • 2도 화상이 2차 감염에 의해 3도 화상으로 진행되는 것을 줄입니다.

    국내에서는 실버 설파다이아진(Silver sulfadiazine)이 많이 쓰이며 항균 작용으로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슈도모나스 균과 칸디다 진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안전하고 사용하기 편리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얼굴이나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 과민성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고, 임신한 여성, 신생아, 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수유하는 여성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베타딘(Povidone-iodine)연고도 쓰이는 데 항균작용으로 그람 양성균과 진균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피에 흡수도 잘 되고 배설도 빠르므로 전신적인 독성이 적습니다. 단점으로 도포 시에 동통이 있고, 신 독성이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가피를 빨리 마르게 하기 때문에 침습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의 회복을 느리게 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경도의 화상은 공기에 노출 시키고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도나 3도 화상은 반드시 멸균 드레싱을 해야 합니다. 화상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균제를 바른 뒤에 거즈를 덮어 두거나 습윤 드레싱을 합니다. 드레싱의 교환은 매일 하는 것이 좋고, 삼출액이 많으면 교환합니다. 드레싱을 교환하기 전에 감염의 증거가 있는지 잘 관찰하고, 항균제를 부드럽게 씻어내고 다시 발라야 합니다. 문지르거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상처부위를 제거해선 안 됩니다. 최근에는 항생 기능이 있는 습윤 드레싱제가 많이 개발되어 보다 용이하게 화상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5) 통증 조절

    심하지 않은 화상의 경우 통증 조절이 필요 없지만, 필요시에 아세트아미토펜이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과 같은 NSAID계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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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08.25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화상직후에는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쿨링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시기가 지나고 물집이 잡히면 일부러 터뜨리지 않고 저절로 호전 될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으며, 터뜨린다면 바늘이나 주사기로 흡인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의 표피를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만히 두되 메디폼 같은 드레싱 재료로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터진 물집 부위는 보통 후시딘 같은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여 감염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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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화상 입은 부위에 열감이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진물이 나오는 경우는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 외에 아물고 있는 화상부위 또는 부위가 작은 경우에는 집에서 경과관찰해도 무방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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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경태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피부가 벗겨졌다면 폼드레싱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최대한 습윤환경을 조성해서 회복을 도와야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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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저 화상 부위를 찬물에 담그거나 물에 적신 거즈로 열기를 식혀 통증을 줄인다. 고통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데 보통 10분에서 45분 정도 걸린다. 이는 화상이 세포 깊숙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 준다. 통증이나 염증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푸로펜을 투약하기도 한다. 피부에는 화상 연고를 얇게 바르고 화상용 드레싱 거즈를 이용하여 상처를 보호한다. 화상은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햇빛에 의한 화상은 3도 화상인 경우는 없으며 1도나 2도가 대부분이다. 1도와 2도 화상의 구분은 수포의 유무로 구분한다. 수포가 생긴 경우는 2도 화상으로 본다. 또한 화상을 입은 면적을 보아 많은 부위의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다.

    화상을 입은 경우 주의하여야 하는 것은 감염과 흉터이다. 감염되지 않도록 상처를 깨끗이 유지하며 수포가 생긴 경우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화상 부위가 성인은 20%, 어린이는 10%를 초과한 경우 체온과 수분 손실로 저체온증과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차게 하는 드레싱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얼음 주머니 등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동상이나 저체온증이 염려되므로 10분 정도만 사용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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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화상 부위는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급적 소독을 하고 거즈로 덮어 놓는 것이 필요하지요. 피부가 벗겨진 상태에서는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바세린 보다는 화상 연고를 사서 바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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