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에 자주 코피가 나는 이유. 좀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비염
복용중인 약
비염약
요즘에 자주코피가 나요 밥 먹을 때랑.
가만히 앉아 있을 때 샤워하고 나서 코피가 나는데비염 기가 있어서 걸까요 아니면 방이 건조해서 그럴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원래 비염이 있는 분이라면 요즘 건조한 날씨 때문에 증상은 더 악화될 수 잇는 시기이기는 합니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피가 나기 쉽습니다. 그래도 지혈이 금방 된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코를 만지거나 푸는 것은 피해 보시는 것, 코 안에 연고를 좀 발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염으로 코 점막 기능이 약해지고 실내 습도가 낮은 건조한 환경에서는 점막이 건조해지기 쉬우면서 출혈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시길 바라며, 바세린을 코 입구에 소량 발라보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를 풀 때는 세게 푸는 것은 자제하시고, 연근과 같은 코피에 좋은 음식을 챙겨드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무척 건조해지면 코 안의 점막이 예민해져 혈관이 쉽게 노출되고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 습도가 너무 낮을 때 코를 자주 만지거나 무리하게 자극을 주면 상처가 생겨 피가 더 자주 나기도 해요.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를 늘 촉촉하게 유지하고 콧속에 연고나 바셀린을 얇게 바르는 습관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물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증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꼭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코피(epistaxis)는 대부분 코 앞쪽 비중격의 혈관망(Kiesselbach plexus)에서 발생하며, 점막 손상이나 혈관 확장이 주요 기전입니다. 질문 주신 상황에서는 비염과 건조 환경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비염이 있는 경우 만성 염증으로 점막이 얇아지고 혈관이 쉽게 노출됩니다. 여기에 콧물, 코막힘으로 인한 반복적인 코 자극(닦기, 미세한 마찰)이 더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 일부는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점막 수분층이 감소하면서 미세 균열이 생기고, 샤워 후나 식사 중처럼 체온 상승으로 혈관이 확장되는 상황에서는 쉽게 출혈이 유발됩니다. 식사 시 코피가 나는 것은 ‘미각성 비염(gustatory rhinitis)’과 유사하게 혈관 확장이 동반되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구조적 질환보다는 비염 기반 점막 취약성 + 건조 + 혈관 확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관리 방법은 점막 보호가 핵심입니다.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거나, 바셀린 또는 비강 보습 연고를 전방 비중격에 소량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습도는 40에서 60% 정도 유지가 적절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자주 닦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염 약 중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를 사용 중이라면 분사 방향을 비중격이 아닌 바깥쪽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다만 다음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쪽에서 반복적으로 나는 경우, 출혈량이 많거나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빈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전방 비중격 혈관에 대한 화학적 소작(cauterization)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
UpToDate, Epistaxis in adults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