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한이 경과한 액상형 철분제 장기복용 시 문제가 있을까요?
아이 빈혈 진단을 받고 훼럼키드를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최초 처방받은 기간 동안 복용 했으나 철분수치가 올라오지 않아서 계속 복용하라는 안내를 받고 남은 철분제를 복용해 왔는데 최근들어 변이 너무 검게 나와 찾아보니 개봉 후 2개월까지만 사용해야 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최초 개봉시점은 6월 경이고 12월인 현재까지 먹여왔는데 건강상에 이상이 없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철은 산화하기 쉽기때문에 훼럼키드액같이 병에 있는 약이라면 오픈하고 빨리 먹여야좋구요.
유통기한까지 지났으면 철독이 오를 가능성도 높아요.
일단 다 버리시고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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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개봉 후 2개월 이상은 먹일 수 있습니다. 6개월정도는 괜찮은데 지금은 좀 애매하네요. 검은변은 오래된걸 먹어서라기보다는 철분제 고유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높긴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철분제는 개봉하면 한달안에 다 먹이셔야합니다.
또한 철분제를 먹으면 원래 변이 검게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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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성엽 약사입니다.
웬만하면 개봉한 액상형태의 약은 길어도 3개월 이내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만, 해당 약은 그렇게까지 불안정한 약은 아니기에 6개월이 지났다 한들 변질이 되었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진 않습니다.
현재 변이 검게 나오는 것은 제품의 이상으로 인한 문제라기보단 철분의 특성상 나타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용한 뒤 몸에 흡수되지 못한 철들은 변이랑 같이 붙어서 변의 색을 검게 만듭니다. 다시말해 현재 아이에게 먹이고 있는 철분제가 아이가 충분히 흡수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경우 흡수율이 향상된 철분제 제품으로 변경해보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철분흡수를 높이기 위해 공복상태에서 비타민c가 풍부한 음료 (ex) 오렌지주스)와 같이 복용하보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는 아이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제품변경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