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운가봅니다. 초5학년이면 사춘기에 접어들 시기인만큼 강요하기보다는 무엇보다 책읽는 환경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으라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공부를 하고 있을 때 아이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건 어떨까요?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독서나눔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는 아이와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고 읽고 싶은 책을 대출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아이들을 보면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에게 책읽는 습관을 들여주시기 위해서는 가족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책의 내용들일 때 아이는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하면서 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 나서서 책에 관련된 대화를 하고, 아이에게 무슨 책을 읽었는지 물어보기도 해 주세요. 주의할 것은 아이에게 책 내용을 확인하듯 대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를 대화에 끼우려고 너무 애쓰지도 말고, 엄마 아빠가 읽은 내용에 대해 재미있게 대화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