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무시하는 친구 저도 같이 무시하는게 답일까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작년부터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었는데 A 라고 할게요. 큰 갈등 없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잘 지냈어요. 근데 갑자기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은근히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친구랑 이야기 하는데 와서 그 친구랑만 이야기 하고 가고 그 상태가 방학 전까지 1주일간 이어졌어요. 다른 친구도 많이 있는데. 딱 저한테만 유독 말을 안걸고 무시하더라고요.. 전에는 말도 걸어봤는데 "이게 ㅇㅇㅇ처럼 보여?ㅋㅋㅋ" 하고 물었는데 "ㅇㅇㅇ아 멋지네" 하고 대답했어요.
여튼 이런 상황에 방학까지 와서 2주째 되어가는데 자꾸 그 친구 때문에 은연중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것 같고 사이에 낀 B한테도 많이 미안했구요. 게다가 학원도 같이 다녀서 만날때마다 껄끄러워요.. B 가 전해주는 말을 대략 들어보니까 저한테 서운한거? 암튼 쌓인게 좀 있다는데 ..이렇게 무시당하니까 저는 말로 그런것들을 들었을때보다 더욱 기분나쁘고 짜증이 나구요.
제가 먼저 A한테 이유를 물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너가 다시 친구하고 싶으면 말 걸겠지 라며 기다려야 할까요..
+ A는 지금 의도적으로 제 인스타도 언팔하고 있는 상태구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말쑥한라마카크231입니다.
그 친구분과 친한친구사이로 다시 돌아가고 싶으시다면
질문자님이 먼저 그 친구가 무엇때문에 상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드리자면 중학교 2학년이면 적어도 1년 반은 더 봐야하고 고등학교도 같은곳 가면 더 볼일 많아집니다. 분노는 누적될수록 더 큰 분노를 자아내게 됩니다. 사과하고 화해해서 실될건 없습니다. 반대로 사과 안하고 갈등이 더 심해지면 득될게 없죠. 제가 현재 고1인데 중3때 좀 심하게 싸운애가 있었는데 졸업할때까지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내고 같은 고등학교 돼 보니까 화해할 방법은 점점 적어지고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이상태로 2년 반 지속되고 같은반 되면 진짜 사고입니다.. 2주면 절대 안늦었어요.
질문자님이 서운하게 한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그냥 선물이라도 간단하게 보내면서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끝날거에요. 아무리 찾아도 그런 서운하게 한 적 없다하면 저도 할말 없습니다.. 아무튼 꼭 화해하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힘찬하늘소177입니다.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으시면 대화자리를 마련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풀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질문자님도 무시를 하게되면 관계는 단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