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과학,자연,인체) 사람의 관절은 왜 마모가 되고 회복이 되지 않을까요?
다른 생명체들도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의 신체는 불편한 점들이 적지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관절도 그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관절은 사람이 움직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위인데.
이것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마모로 결국 거동에 문제가 생기기까지 하는데.
이런 관절의 문제를 최소화하거나 보호를 해주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알고 싶어요?
![답변의 개수](/questions/_next/image?url=https%3A%2F%2Fmedia.a-ha.io%2Faha-qna%2Fimages%2Fcommon%2F3D%2Fanswer.png&w=64&q=75)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관절은 운동과 일상적인 활동에 의해 지속적으로 마모될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 부분에 위치한 연결 조직인 연골, 인대, 힘줄 등이 부담을 받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모는 일반적으로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연골은 관절뼈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고, 원활한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연골은 혈액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손상된 경우 치유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골의 손상이 지속되면 점차적으로 마모가 진행되고, 이는 통증, 염증, 관절 운동 제한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주변의 인대, 힘줄 등도 마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들은 노화 및 잘못된 자세, 부상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들은 혈액 공급이 더 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대한 손상의 경우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의 관절은 연골로 되어 있습니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 쿠션 역할을 하지만 연골 세포는 자가증식 능력이 부족해 거의 재생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연골은 혈류량이 매우 부족한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영양분이나 약은 혈액을 통해 공급되는데 연골에는 혈류가 거의 없다보니 한 번 손상을 입으면 연골로는 복구되지 않고 섬유 연골로 대체됩니다. 그리고 섬유 연골은 쿠션 및 마모 방지 기능이 연골과 비교하면 매우 떨어지는 조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