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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소보로크림빵
단팥소보로크림빵23.09.14

대중가요를 언제부터 트롯트라고 불렀나요?

옛날에는 아주어린시절에는 그냥 가요라고 또는 대중가요라고 부른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트롯트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언제부터 트롯트라고 불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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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1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트로트’라는 명칭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스탠더드팝이 대중화된 196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입니다. 트로트 양식은 1920년대 ‘시드른 방초’ 등의 일본 엔카풍의 번역·번안곡이 인기를 모은 이후 1928년 문수일 작사, 김서정 작곡의 ‘세 동무’에 이르러 창작곡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1932년 이애리수의 ‘황성의 적’을 거쳐 1934년 고복수가 부른 ‘타향’ 등에 이르러 그 형태가 더욱 확고히 정착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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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라는 명칭은 196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60년대 말에 이르러 뽕짝이라는 다소 비하적 명칭이 등장하여 꽤 오래 공식적인 양식 명칭으로 통용되기도 했고 이 비하적인 명명에 대한 반작용으로 1980년대 후반 전통가요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1970년대 이후 트로트 라는 명칭이 가장 널리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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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

    트롯트는 여전히 대중가요 속에 포함된 장르입니다.

    대중가요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그중 요즘 유행하는 것이 트롯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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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칭이 여러가지로 불리다 보니 혼동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가요는 '민요, 동요, 유행가 등 노래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입니다. 그 중 대중가요라고 명명한 것은 그러한 노래들 중 '널리 대중이 즐겨부르는 노래'라고 하여 가요에 대중이라고 일반화하여 명명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대중가요 의 한 장르로 트로트가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장르로는 발라드, 락, 힙합 등 그 분위기와 형태에 따라 구분하고 있고 그 각 장르 내에서도 더욱 세분화하고 있습니다.

    1880년대 일본의 엔카가 메이지유신 연설을 위한 곡으로 초기에 만들어졌다가 1914년 4/4박자의 폭스 트로트라는 장르가 들어와 결합되면서 지금의 엔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일제 식민 치하에 우리 나라에도 전해져 변형되어 2/4박자 즉 '뽕짝'이라는 트로트가 시작되어 지금에까지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45년 해방 전까지는 일본식의 엔카와 우리나라의 트로트 장르가 혼재되어 비슷하게 발전하다가, 이후 우리나라의 트로트는 엔카와는 다르게 발전하였고, 1960년대~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장르의 대중가요인 서양의 팝음악, 발라드, 락, 댄스가요 등이 1980년대부터 발전하여 트로트가 잠시 주춤하다가 최근에 들어와서 여러 케이블 방송에서 트로트가 이슈화되면서 다시금 인기가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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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는 1960년대 이후 하나의 장르로 굳어졌는데 이 장르가 뽕짝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도 이 무렵입니다. 1960년대 중반 신문이나 잡지에서는 트로트와 뽕짝이라는 말이 혼용되다가 이 가운데 뽕짝은 비하하는 성격이 강해서 1970년 대 부터 점차 트로트라는 말로 대체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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