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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천지개벽20.03.01

우리나라 전통가요(트롯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음악장르인가요?

최근들어 우리나라 전통가요(트롯트)가 대히트를 치면서 많은 가수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럼 이 전통가요(트롯트)라는 장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음악장르인가요?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음악을 따라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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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트로트와 일본의 엔카는 서양의 트롯에서 유래한 것으로서

    서양의 트롯(trot)이라는 음악이 처음 소개된 것은 구한말입니다.

    일본 엔카도 한국 트로트에서 출발을 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 하면 서양의 트롯을 이용해서 동양적인 정서의 음악을 만든 사람이 한국인이고

    여기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이 엔카인데 일본 엔카나 한국 트로트나 들어 보면 똑 같습니다.

    그 이유가 트롯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이죠.

    엔카가 한국 트로트의 본류다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한국의 트로트 역사를 아는 분들의 신문,

    잡지 등의 기고에서는 트롯을 처음 트로트화한 것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 엔카전문가도 동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 트로트의 역사, 일본 엔카의 역사를 찾아서

    트로트는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 이후에는 대중가요의 전반을 지배했고 1960년대

    미국음악이 들어 온 이후에도 현재까지도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 독특한 5음계를 음악적 특징으로 하며, 일본 엥카의 번역·번안 노래를 거쳐1930년을 전후한 시기에 국내 창작이 본격화, 1930년대 중반에 정착된 대중가요 양식으로, 신민요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대중가요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스탠더드팝이나 포크 등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에 쇠락하지만, 새로운 양식들과의 혼융을 통해 계속 생명력을 유지하였다.

    양식이 정립되던 일제강점기 동안에는 대도시의 세련된 양식으로 받아들여졌던 트로트는, 이를 압도하는 미국 대중가요풍의 경향이 대두되던 1950년대 후반부터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우선, 일본 대중가요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서 형성된 양식이라는 점에서 ‘왜색’, ‘일제 잔재’로 청산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며, 특히 1960년대 한일수교나 1980년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반대여론이 드세어질 때에, 가장 손쉽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960년대 후반 「동백 아가씨」 등의 적지 않은 곡이 ‘왜색’이라는 이유로 금지되었고, 1984년에는 음악전문지와 일간지를 넘나들며 트로트의 일본색에 대해 논쟁한 이른바 ‘뽕짝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외에, 트로트가 지나친 애수의 감정을 담고 있어 퇴폐적이고 불건강하다는 비판 역시 중요한 근거가 되었으며, 특히 해방 이후에 태어난 전후세대들에게는 트로트의 신파적 질감이 낡고 세련되지 못한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져, 비판의 초점이 된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트로트가 지닌 양식적 독특함 덕분에, 이를 역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만큼 역사적 거리가 확보된 이후에는, 그 의미가 재해석되어 작가주의적인 창작의 재료로 활용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편곡을 통한 리메이크의 재료가 되기도 했다. 작가주의적 활용의 시도는 1970년대 송창식의 「왜 불러」, 정태춘이 짓고 박은옥이 부른 「양단 몇 마름」, 그리고 1990년대 후반 어어부밴드의 「아름다운 ‘세상에’ 어느 가족 줄거리」, 정태춘의 「나 살던 고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새로운 편곡을 통한 리메이크로는 1970년대 해바라기의 「추억의 백마강」(원제, 꿈꾸는 백마강), 1880년대 한대수의 「목포의 눈물」에서 시작된 이후, 2000년대에는 블루스 가수인 한영애나 재즈 가수인 말로 등이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옛 가요 리메이크 음반을 낸 바 있다.

    지금은 전국민의 트롯화가 진행되는 시기이고 남녀노소할것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음세대를 기약하고 있다.

    출처: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66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