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은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진단이겠지만 육안 소견이나 더모스코프와 같은 확대경을 통해서도 해당 병변의 특징적인 소견만으로 어느정도 악성을 구분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심 소견을 조직검사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의료 자원을 낭비하고 환자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미 피부과 진료를 보셨다면 다시 상담받아보시고 의구심이 든다면 다른 의사의 2차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항상 확률의 문제입니다. 예컨대 우리가 얼굴에 난 여드름을 보고 피부암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피부암이 아님을 진단하게 아니라 여드름으로 진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암이 아님을 100% 확정하려면 조직검사가 당연히 필요하겠지요. 육안적으로 암의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