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차전자피는 식이섬유로 팽창성 하제로 분류되어 변비에 사용됩니다. 차전자피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의약품으로도 사용됩니다.
차전자피는 주로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의 크기를 늘려 주어 대장 운동이 항진되고, 대장 통과 시간이 빨라지면서 변비 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차전자피는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복용을 하더라도 안전한 편에 속하긴 하지만, 차전자피의 복용 후 피부 발진,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다든지, 차전자피를 복용하여도 변비 증상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전자피가 변비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전자피의 복용 중단 후, 식습관의 개선, 운동 등이 되지 않는다면 변비 증상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의 섭취, 충분한 수분 보충, 꾸준한 운동,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충제 등의 복용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