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초기 접근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ㅜㅜ
안녕하세요
이명과 어지럼증 때문에 1/5에 이빈후과에서 청력(정상),안진검사 후 (다른건 괜찮은듯 했는데 한쪽 눈 튕기는 현상)초기 진단 받고 2주치 약을 받았습니다(메네스에스,징코타,씨베리움+심할때만 먹으라셨는데 아직 먹은적은 없는 보나링).
사실 약을 다 먹었지만 먹으면서도,먹고나서도 딱히 증상이 나아졌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어지럼증이 좀 크게? 거슬리게 느껴졌던 날은 약을 먹는2주간은 6일정도, 그후 안먹은 10일동안은 4-5일 정도인 것 같아요. 물론 미미하더라도 매일어지럽긴합니다ㅜ
그래서 지금 병원을 다시 가서 약을 받고 좀 더 먹어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이대로 그냥저냥 몸 관리 잘해서 적응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ㅜㅜ
아직 나름 초기,,라서 약을 먹어야한다면 얼른 더 먹는게 낫지 싶어서요
원래 약을 얼마간 먹나요? 먹다가 안먹다가 하는지 아니면 메니에르 특성상 약이 별소용 없으니 몇달 먹어보고 자연스레 안먹게 되는건지 .. 감기처럼 흔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메니에르병 환자의 치료 방법은 그 심각성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메니에르병은 식사 조절 및 약물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가 어느 정도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사 조절은 주로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하며, 소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제한하여 실시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소금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물 치료를 위해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조절되어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내림락관의 압력을 낮추는 수술이나 고막 내부에 약물을 주입하여 속귀의 평형 기능을 억제하는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다른 치료법으로 어지럼증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됩니다.
메니에르병의 진행과 예후는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어지럼증이 시작된 후 약 2년 뒤에 어지럼증이 사라지거나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속귀의 기능이 회복된 것보다는 더 이상 손상되는 것이 없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청력 저하는 계속 남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본래 청력의 절반 이상이 상실된 상태에서 더 이상 청력이 감소하지 않고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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