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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8.07

어물장수 문순득님의 표류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정약전의 '표해시말'에 기록되어 조선시대 최초로 서양문화를 접했다고 알려진 어물장수 문순득님은 어떻게 표류를 당했고, 또 어떤 나라를 방문하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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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01년 12월 청년 문순득은 작은아버지 문호겸과 마을 주민 4명을 따라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기 위해 태사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풀랑을 만나며 바다에서 표류하던 이들은 기적처럼 살아 1802년 1월 유구국의 대도 라는 곳에 표착합니다.

    8개월동안 유큐에서 생활한 일행은 류큐어를 배우고 현지인들과 대화를 통해 조선으로 돌아가는 법을 알아내는데 중국으로 가는 유구국의 조공선에 탑승해 중국을 거쳐 조선으로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으로 가는 길에 또 풍랑을 만나며 유구국보다 더 남쪽으로 떠내려가 스페인 제국 필리핀 도독령이었던 여송, 즉 루손 섬에 표착하게 됩니다.

    루손에 머물던 문순득 일행은 조공선을 지휘하던 유구국 관리와 중국인 상인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일행 중 4명이 먼저 중국으로 출항, 문순득과 김옥문은 루손 섬에 남게 됩니다. 문순득은 또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는데 일로카노어와 루손 섬의 풍속을 익히게 됩니다.

    그후 1803년 8월 루손에서 마카오 상선을 얻어 타고 중국 마카오로 이동, 왕은 문순득과 중국인 표류민 일행을 심문하고 그들이 필리친에 표류한 정황을 물은 후 그들을 돌려보낼 조치를 취했고 송환 결정이 내려지고 5월 1일 광둥성 상선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고 바람의 때를 맞추기 위해 3달을 기다린 후 1803년 8월 28일 비간의 항구를 출발, 그 후 육로를 통해 남경과 북경을 거쳐 1804년 12월 조선의 한양에 도착하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01년,

    평범한 홍어 장수 문순득은흑산도 인근에서 홍어를 사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거친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순득이 탄 배는 망망대해를 2주일이나 속절없이 표류하고 낯선 섬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당시 유구국이라 불리던지금의 일본 오키나와 라고 합니다

    문순득은 오키나와에서 8개월을 머물면서 그 나라 말과 풍습을 배우고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1802년 10월, 문순득은 다행히중국을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풍랑을 만나하염없이 동남쪽으로 흘러갔고,

    열흘 후 배가 도착한 곳은 중국이 아닌지금의 필리핀, 여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