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 준비약 때문에 강한 구토가 나오면 식도 점막이 찢어져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하신 것처럼 Mallory-Weiss tear(구토로 인한 식도·위접합부 미세 파열)에서도 밝은 피 토가 가능합니다. 대부분은 안정하면 저절로 멎지만, 반복 구토와 피 토가 많았다면 위내시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
자주 한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큰 해가 있는 검사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반복하면 부담은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피 토가 있었다면 검사로 확인하는 쪽이 보다 안전합니다.
추가로:
1. 현재 대변이 아직 노란 찌꺼기라면 장 정결이 덜 된 상태일 수 있고, 검사 당일에 재정결 또는 재예약이 필요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2. 어지러움 없고 맥박·혈압 안정적이면 급한 출혈 가능성은 낮지만, 피 토가 계속되면 즉시 병원에서 말해야 합니다.
3. 내시경 전에 지금까지의 구토·피 토 양과 색을 정확히 말씀하세요.
현재 상태에서 가장 우선은 검사 전 담당의에게 “두 번 피 토했고 오늘도 피가 나왔다”는 것을 바로 알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