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용한물고기입니다.
아홉수는 9가 들어간 수로 10, 100, 1000 등의 숫자가 되기 직전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9의 특성 덕에 아홉수는 마지막 관문 또는 대격변 직전의 상태 등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19세, 29세처럼 나이 끝에 9가 들어가는 나이에는 결혼이나 이사를 피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홉수는 ‘완성을 눈앞에 두고 완성하지 못한’,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다’와 같은 인생의 완성 직전에 불행이 찾아오는 나이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홉수의 저주의 예로는 구미호가 있습니다. 인간이 되기 위해 1000개의 간을 먹어야 하는데 999개까지 먹고 인간이 되지 못하거나, 1000년동안 수행해야 하는데 1년을 남기고 결국 죽는 이야기가 대표적입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