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후 6개월차 질문드립니다.
50대 중반 남자 대장암 4기입니다
대장 내시경 하다가, 대장암 발견 되었고, 장폐색이 와서, 왼쪽 대장암 응급 수술 (복강경으로) 했습니다.
회복한 이후 항암주사 (아바스틴, 폴피리) 6회까지 맞았고, 간 전이 60% 제거 수술 (개복으로) 했습니다.
회복한 이후 2주 간격으로 항암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호중구수치가 떨어질 때면, 호중구 수치 올리는 주사 맞고 항암 일정이 1주일 연기되기도 합니다) (2달 전, 코로나 확진되어 항암 주사를 약 4주 정도 맞지 못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17차까지 맞았습니다. 폐 전이가 남아 있습니다. 폐 전이가 맞는지, 아닌지 확실치 않습니다. 종양내과 선생님께서는 폐의 경우, 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좀 더 지켜보자라고만 하십니다. 항암은 전이가 있는 대장암 4기이기 때문에, 24회까지 맞아야 한다, 암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맞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질문드립니다.
1. 예전보다 걷기, 산책하기가 힘듭니다. 빨리 걷지 않아도 좀 걸으면 기력도 떨어지고 숨이 차서 오래, 멀리 걷지 못합니다. 숨찬 것에 대해 물으니, 종양내과 의사 선생님은 기관지가 두껍다. 기관지가 두꺼운 것은 과거에 담배 펴서 그럴 수도 있고, 또는 암이 기관지 안에 숨어 있을 수도 있다라고 합니다.
항암이 누적되어서 그런지요? 다른 분들 보면 숨찰 정도록 걷고, 땀 흘릴 정도로 걷는다고 하시는데요.
저희가 그런건지요?
2. 간 수술 이후에, 남편 배가 불룩 툭 튀어 나왔습니다. 배를 만지면 딱딱하다고 합니다. 배가 땡긴다고 합니다. 배가 땡기면 수술 부위가 터질까봐 두려워 합니다. 약 2주전에 스마트폰 어플 InPHR을 보니까, CT, MRI 검사 결과지서 비장 비대, 비장 경색 splenomegaly with infarction 이 언급되었습니다. (복수는 없다고 합니다) 종양내과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비장 비대는 간 수술 후유증이다라고 언급할 뿐 대수롭지 않게 말하십니다.
비장 비대, 비장 경색이 괜찮은지요? 가만히 놔두면 되는지요? 간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간 수술 후유증으로 비장 비대, 비장 경색이 나타나려면 간 수술 이후 한 달 이내에 나타나야 될 것 같은데요. 왜 그 때 나타나지 않고, 6개월이 지난뒤 나타나나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기관지의 두꺼움과 숨찬 증상: 기관지의 두꺼움과 숨찬 증상 사이에는 여러 요인이 연관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숨찬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기관지 관련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종양내과 의사의 진단과 조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비장 비대와 비장 경색: 비장 비대와 비장 경색은 간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현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술 후 몇 달에서 몇 년 동안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종양내과 의사가 비장 비대를 간 수술 후유증으로 설명했을 경우, 이를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통증이나 불편감이 심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에게 알리고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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