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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박각시
뚱뚱한박각시

고민이 생겼어요 ㅠ 글 올리니까 봐줘요

태어난 곳은 영광인데 1살인가 그때 바로 부산으로 이사해서 지금도 부산에 거주중이에요.. 옛날부터 도시생활보단 시골생활이 좋았는데 요 며칠 현타오듯이 도시생활에 질려서 부산 근교에 시골 느낌나는 곳 알아보고 그러네요..ㅎ 21살이고 전문대 다니다가 나와서 다른 전문대에 입학 예정인데요 .. 대학도 부산이라 부산이나 그 근처를 벗어날 수 없어요.. ㅠㅠ 그래서 고민이에요.. 부산이나 부산 인근에서 살아야 하는데 도시는 싫고..


사실 원래 살던 곳은 지하철역 있고 버스도 많아서 교통편이 편리하고 금정산이랑 진짜 가깝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은 조용한 동네라서 살기 좋았어요! 시골 느낌은 아니지만 뒷산에 올라가면 계곡도 있고 등산로도 있고.. 하천은 물이 깨끗해서 오리도 있고 물고기도 있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작년 10월에 동생 학교때문에 이사왔는데 완전 도심 속 아파트라 도시소음에 자연환경도 작은 공원 말곤 없고 바다 근처인데 항구라서 물도 더럽고 하천이 있는데 그 하천도 물이 더러워요... 그래서 자연에서 놀기 좋아하는 제겐 너무 힘들어요 ㅠ 여름마다 곤충 잡고 버섯 관찰하고 계곡에서 발담그고 했는데 도심으로 이사오니까 근처에 걸어서 갈만한 산이 없어요. .. 할머니집이 양산인데 거기 하천길에 곤충이 많아서 자주 갔는데 지하철 끝에서 끝이라 가기도 힘들어요.. 지하철까지 좀 멀고 (걸어서 10분정도 거리) 대학 통학도 오래 걸리는것도 있고요. 그렇다고 저 혼자 한적한 동네 가서 살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ㅠㅠㅠ 도시생활, 특히 대도시의 도심 인근에서 사는 건 정말 질리네요..


가족여행으로 시골에 자주 가는데 시골 갈때마다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렇다고 여행을 맨날 다닐수도 없어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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