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는 보통 기억력이 안좋은건가요?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 고양이가 스트레스때문에 계속 구토를해서 좀 쉬게 하려고 둘째 고양이를 처형 집에 3일 맏겼다가 어제 데리고 왔습니다.
근데 3년을 같이 살았던 고양이들이 냄새가 달라져서 그런지 서로 하약질을 엄청 하네요. 이런 적이 없었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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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장기 기억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냄새를 통해 상대를 식별하기 때문에 낯선 환경의 취기가 묻은 개체를 일시적으로 타자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3일이라는 시간은 기억을 잊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며 현재의 갈등은 기억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영역 동물 특유의 후각적 경계 반응인 비친화적 재통합 현상에 해당합니다. 처형 집의 생소한 냄새가 둘째 고양이의 몸에 배어 첫째 고양이에게는 위협적인 침입자로 느껴지는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며 서로의 체취가 다시 공유되면 점차 이전의 관계로 회복됩니다. 당분간은 두 고양이를 분리하여 각자의 체취를 수건 등에 묻혀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다시 적응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