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0만명 밖에 안되는 소수의 인원으로 세계를 정복한 것은 굉장히 강력한 결속력, 지도자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몽골 제국은 13세기에 건국된 이래 자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하여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동유럽 등지에서 정복활동을 벌여 제국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전쟁사를 갈아치운 역사를 상징하는 대제국이었습니다. 당시 서쪽 끝으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부터 동쪽 끝으로 극동 북극 문화권인 사할린까지, 나아가 남쪽 끝으로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까지 몽골 제국군의 침략을 받지 않은 곳은 구대륙에서 인도의 중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부, 서유럽, 북유럽 등의 몇몇 국가 정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