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아이스티 같은 음료가 차가워지는 과정
제가 카페를 자주가는데요. 물이나 콜라 사이다 등 얼음을 넣으면 금방 차가워지는 음료들이 있는 반면에 아이스티같은거는 흔들지않는이상 그 온도를 유지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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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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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음료내부에 당이많은 경우 액체의 점도가 증가하고 대류와 확산이 느리게 일어납니다. 또한 당이많은 탄산음료의 경우 탄산기체가 계속올라오면서 잘 섞이게 만들어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음, 조건을 확실히 따져봐야 알듯합니다. 콜라, 사이다가 애초에 차가운 상태였다면 얼음을 넣어도 금새 차가워 질 것입니다. 또한, 아이스티의 경우 뜨거운물을 이용해 아이스티를 녹여 물을 첨가했다면 미지근한 상태인데, 이 상황에서 얼음을 넣었다면 금방 차가워지지 않습니다.
만약 위 상황이 아니라 콜라, 사이다, 아이스티 초기에 같은 온도였다면 콜라, 사이다의 열전도율(열이 잘 전달되는 정도)이 아이스티보다 높아서 더 빨리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여러 음료수 들은 각각 묽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음에 의한 온도 변화가 즉시 일어나는 음료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는 음료도 있습니다.
음료의 묽기에 따라 내부에서 대류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직접 섞어줘야 빨리 차가워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