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 터키시밴과 같은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 고양이과 동물들은 몸에 물이 묻는 것을 극혐합니다.
또한 완벽한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사냥을 준비하기에 자신의 체취가 풍기지 않도록 자기 관리를 하기에 목욕이 사실 그닥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목욕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스트레스성 방광염 등 각종 질환과
심한 경우 48시간 내 신경원성 폐수종 등으로 사망하는 급사 증후군까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오염이 있지 않는이상 목욕 자체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싫어서, 살아남기 위해 도망가는걸 어쩌겠나요. 본능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