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확진자로 판정되더라도 코로나19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폐렴의 항생제 같은 약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무증상 혹은 경증일 경우 특별한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식혼탁, 고열의 지속, 호흡 곤란등의 징후가 보이거나 고위험군일 경우 팍스로비드와 같은 치료제 복용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병상이 충분치 않은 관계로 해당 보건소나 병원의 지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비약으로는 통증과 열을 줄이는 진통해열제인 타이레놀, 감기 증상에 맞는 진해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구비하시면 도움이 되겠으며 종합 감기약보다는 증상에 맞게 복용할 수 있게 단일제제로 된 약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타이레놀, 지르텍, 코푸시럽 등, 뒤에 에스, 에이 등이 붙은 약들은 대부분 복합제제입니다.)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 포탈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으로 검색하거나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병원 확인 후 전화해서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이 가능합니다. 비대면 처방에 따른 의약품 배송은 동거가족 수령을 원칙이나 혼자 거주하거나 수령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배송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