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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돼지239
목마른돼지23919.08.01

블록체인에서 오라클 문제(Oracle Problem)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오라클 문제가 블록체인 밖에 있던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으로 가져올때 생기는 문제라고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블록체인에서 오라클 문제(Oracle Problem)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전문가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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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오라클(oracle)은 '외부에 있는 데이터나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 입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가 실행되는 과정에서 '오라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와 erc20이 내기를 한다고 가정하고 내기 결과에 따른 보상을 암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스마트 계약을 맺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 내기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만약에 7월 안에 아하 서비스의 월간 활성 유저 수가 100만 명을 넘는다면 A가 erc20에게 100만 AHT를 지불한다. 그 반대의 경우는 erc20이 A에게 100만 AHT를 지불한다.'

    즉 erc20은 7월 안에 MAU가 100만 명을 넘는다고 예상했고, A는 넘지 못한다고 예상한 것이 되겠죠. 이때 스마트 컨트랙트로 계약할 수 있는 부분은 계약 조건을 만족할 경우 erc20과 A가 각각 상대방에게 AHT를 지불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하 서비스의 월간 활성 유저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라는 사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정보나 데이터는 외부에서 가져오거나 입력되어야만 하는 정보(오라클)인 것입니다. 즉, 스마트 컨트랙트가 보다 복잡한 계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외부 정보가 필요한 것이죠.

    앞서 살펴 보았듯이 오라클이 '외부에 있는 데이터나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것, 입력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정보, 오라클이 없이는 복잡한 수준의 스마트 계약이 이행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이때 외부에서 가져 오는 데이터나 정보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 신뢰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을 '오라클 문제'라고 합니다.

    또한 이것을 앞서 예로든 사례에 적용하면 '아하 서비스의 월간 활성 유저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라는 외부 정보(오라클)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오라클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진실이냐 거짓이냐에 따라 계약의 이행이 정반대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오라클 문제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