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변리사입니다.
인류가 진화하기 전 털은 체온 보호, 주변 사물로부터 상처 보호를 위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늘이 없는 초원에서는 열을 빨리 방출해야 했기에 털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앞서 말하신 것처럼 다리털, 겨드랑이털, 머리털 등 인류에게는 여전히 털이 남아있는 부위가 있습니다.
털이 자라는 정도나, 수는 사람마다 다르더라도 그 위치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렇게 털이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인류가 스스로 몸을 지키기 위해서 라고 답합니다.
예를 들어, 머리의 경우, 가장 상단에 있어서,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되고, 중요한 뇌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기에 털을 많이 자라나게 하여 머리를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다리나 겨드랑이 보다 머리 털이 더 빨리 자라는 이유도 머리가 더 중요하고, 햇빛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겨드랑이는 마찰이 잦은 부위로, 외부와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털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