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진통제와 위장관 출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제가 원인모를 미세 위장관 출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흑변(짜장소스같은 끈적인 변)으로 1월,3월 위, 대장내시경을 두번 실시했으나 직접적 출혈은 발견되지 않아 소장 출혈을 의심하고 소견서를 받아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날 대장을 비워낼 때 검붉은 점액혈이 계속 나왔습니다.
증상은, 만성 소화불량과 항문에 힘이 빠지며 자주 변이 보고싶은 느낌이 들며 냄새가 고약한 검고 질은 흑변을 봅니다.
지금 초기의 상황을 짚어보면.. 10월 사랑니 발치 후 염증이 지속되어 소염진통제를 11월 중순까지 3일치 3회 9일분을 복용한것이 원인이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흑변이 그때쯤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질문드립니다.
1. 소염진통제 복용이 위장관, 특히 소장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2. 상기 이유로 미세출혈을 방치 할 경우 암으로 발전될 수 있을까요?
3.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검사와 치료방법을 상세히 알고싶습니다.)
대학병원 진료는 6월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A1. 소염진통제는 위장관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 궤양,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 과다 복용, 장기 복용, 과거 위장관 질환 등이 위험인자입니다.
소장 출혈의 원인으로는 크론병, 결핵, 종양, 혈관이형성 등 다양한 질환이 있습니다. 소염진통제가 소장 출혈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궤양을 유발하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있습니다.
따라서 소염진통제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우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A2. 만성 위장관 출혈을 방치할 경우 빈혈, 쇼크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암에 의한 것이라면 조기 발견이 예후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출혈 자체가 암을 유발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출혈의 원인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A3. 소장 출혈의 진단을 위해 캡슐내시경이나 소장 내시경, 혈관조영술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내시경 지혈술, 동맥색전술, 수술 등의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이 원인이라면 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장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위해 대학병원에서 소화기내과, 외과 등 관련 분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빠른 원인 파악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소염진통제를 꾸준히 복용하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시 복용이 문제가 되었더라도 지속적인 출혈을 유발했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약물에 의한 출혈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소장에서의 출혈이 발견될 경우 멕켈 게실이나 혈관 기형 등의 문제로 출혈이 지속되고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각종 영상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질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수도 있고 혈관조영술을 통한 시술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즉, 진단이 나와야 치료법이 결정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염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s)는 위와 소장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NSAIDs는 위장관 점막의 보호 기능을 약화시키고, 점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궤양이나 출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소염진통제의 복용 기간, 용량, 개인의 위험 요소(예: 과거 위장관 질환 이력, 동시에 사용하는 다른 약물 등)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미세 출혈은 체내의 철분 저장량을 소진시켜 빈혈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출혈의 원인이 되는 질환(예: 염증성 장 질환, 암 등)이 있을 경우, 해당 질환의 진행에 따라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세 출혈 자체가 암으로 발전한다기보다는, 출혈이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출혈의 원인과 정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염진통제 관련 위장관 출혈의 경우 NSAIDs의 사용을 중단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예: 프로톤펌프 억제제)을 사용하여 위장관의 치유를 돕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소염진통제 복용이 위장관, 특히 소장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
소장출혈의 원인으로 약물은 흔하지 않습니다. 혈관이상이 가장 많으며 염증성장질환이 그 다음입니다.
2. 상기 이유로 미세출혈을 방치 할 경우 암으로 발전될 수 있을까요?
드물지만 악성병변에서 미세출혈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치료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검사와 치료방법을 상세히 알고싶습니다.)
소장출혈이 확인이 된 것도 아니고 의심을 하시는 거네요. 일단 핵의학검사로 출혈병소를 확인을 한 다음 그게 소장이라면 소장내시경을 할 것입니다. 그 다음 부터는 병명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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