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파킨슨병과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ALS)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신경계 질환으로, 각각 독특한 증상과 진행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주로 뇌의 도파민 생성 뉴런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떨림(진전): 특히 휴식 시에 손, 팔, 다리, 얼굴 등에서 떨림이 발생합니다.
근육의 경직: 근육이 굳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집니다.
운동 둔화(서동증):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보폭이 작아지고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균형 장애: 자세 유지가 어려워지고 넘어질 위험이 증가합니다.
루게릭병은 주로 운동 뉴런이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근육의 위축과 약화를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육 약화: 손, 발, 다리, 얼굴의 근육이 점차 약해지며 위축됩니다.
근육의 경련 및 떨림: 근육의 불수의적인 경련이나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하기, 삼키기, 호흡의 어려움: 운동 뉴런의 손상으로 인해 말이 어려워지고, 삼키기가 힘들어지며, 호흡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근육 위축: 손상된 근육이 점차적으로 위축되어 가며, 이는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