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눌러서 압박감이나 빈뇨, 변비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수술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근종이 방광을 압박하는 정도가 심하다면, 그로 인한 배뇨장애(빈뇨, 배뇨곤란 등)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은 근종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때가 많아요. 다만, 근종이 그렇게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잘 조절된다면, 약물 치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죠.
그러나 현재처럼 식사 후 압박감, 변비, 빈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 근종이 더 커지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지면, 일상 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근종을 제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와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우려는 당연히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요즘은 수술 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로봇 수술이나 자궁근종 절제술 같은 비교적 안전한 방법도 있기 때문에,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