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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우면 왜 얼굴이 빨개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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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신경에는 본인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신경이 있는가 하면,
본인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신경이 있습 니다.
본인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신경을 자율신경이라고 합니다.
이 자율신경은 다시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 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유독 빨개진다거나, 하얘지는건 이 두 신경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부끄럽 다고 느끼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작용합니다.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면 얼굴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이 증가 합니다.
그래서 얼굴이 빨개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얼굴이 하얘지는 때는, 화가났다거나 두려움을 느낄때입니다.
이때는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어서 얼굴이 하얘지는 것입니다.
출처 네이트지식
부끄러움을 느끼면 교감신경이 바로 반응을 해 '각성, 주의력, 활력'을 담당하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합니다.
아드레날린은 심장 박동을 증가시켜 더 많은 피가 빠르게 흐르게 하죠.
피는 빠르게 머리 쪽으로 공급됩니다.
뇌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 뇌가 빠르게 해결 방법을 찾도록 하려는 겁니다.
이때 부교감신경은 얼른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많은 피가 빠르게 흐르니 혈압이 높아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죠.
얼굴의 혈관도 확장되면서 피의 색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