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관계가 불편한 주요 이유는 남아공 정부의 '토지수용법' 때문입니다. 이 법은 공익 목적으로 백인 농민의 땅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해 인종차별적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맞물려 원조 전면 중단, 백인 난민 수용 결정 등 강경 대응으로 번졌어요. 트럼프는 남아공에서 백인 농민이 학살당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언론이 이를 외면한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내정 간섭과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은 남아공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는 등 갈등이 깊어졌어요. 이런 배경으로 트럼프가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불참을 시사했고, 양국 외교 관계가 상당히 냉각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