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이 장군은 남이의 옥 사건으로 처형당하게 됩니다.
1468년 세조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예종의 나이는 19세로 아직 어린 나이였지만 그에게는 처리해야 할 정치 문제가 산적했고 세조가 일으킨 쿠데타를 보좌하며 중앙 정계에 등장한 훈구 대신들을 견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세조의 총애를 받으며 실력자로 등장한 구성군과 남이 등의 종친 세력 역시 어린 왕에게는 큰 부담이었고 이시애의 난을 진압하면서 성장한 무신들도 신경쓰이는 존재였습니다.
세조는 재위기간 왕권 강화라는 명분에 따라 종친 세력을 중용, 본래 종친들은 정치에 간여해서는 안되는 것이 고려 이래로 지속된 관행이었고 특히 고려에서는 종친의 자질이 아무리 우수해도 과거에 응시할수 없었습니다.
조선에서도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종친의 정치 참여는 제한적이었는데도 세조의 총애를 받은 종친 구성군은 27세의 나이로 영의정, 남이도 28세 병조판서를 역임합니다.
이들의 성장은 정국 운영에 골몰하던 예종에게 큰 짐이었고 예종이 종친 세력제거에 고심하던 시점에 남이의 옥이 일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