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하나요? 너무답답해서 질문올립니다.
안녕하세요,결론5년차 45세부부이고 아기는 2돌됐어요.살다보니 사랑은 안보이고 서로를 서로 원망할때가 많네요.부모님도 연세 많으셔서 이혼하면 충격에빠질꺼같은데.아기도 불쌍하고. 부모님만 안계신다면 이혼당장하고싶은데 지금은 어쩔수가없네요.제삼자가 생긴것도 아닌데 사랑이1도안보여 같이살이유를 모르겠어요.지금 생각해보면 결혼전에 서로가시처럼보였던것들이 지금도 마찬가지로 큰가시처럼 보이네요.소소한일로 싸우다 이렇게됐는데.참고 살아야될꺼같고 삶의 의미가 갑자기 없어진거같아요.생각없이 결혼했다가 생각없이 이혼할꺼같아요 헤어지는건 시간문제 같아요.
안녕하세요. 기쁜멧토끼170입니다.
꼭 결혼을 했다고해서 사랑이 계속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인으로서의 사랑과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랑은 다르지 않을까요?
부모님으로 인해 현재의 불행을 이어가실 이유는 없습니다.
본인이 행복해야 부모님도 행복하고 아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불행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살아가는 것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마음의 결정이 되셨다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시는게 더 좋아보이기도 합니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다면 이혼하실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아이가 편부모밑에서 자라는것에 대해 생각해 보셨을까요? 나혼자 편하자고 내 자식인데 남의 손에 키워진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요? 이제 내 인생이 아닌 아이의 인생을 위해 조금의 희생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마음으로 성격차이난다고 이혼한다면 온전한 가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조금만 더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