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 세계 조선 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양대 축을 이루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는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기술력과 납기 신뢰도 면에서 글로벌 발주처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러한 위상 덕분에 조선업은 통상 협상에서도 전략산업으로 취급되며, 이번 관세 협상에서도 의미 있는 카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조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 한국, 일본 이렇게 3국가입니다. 조선의 경우 인건비가 매우 중요하기에 현재 중국이 전세계 물량의 약 80프로이상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2등이고 일본이 3등이기에 일본은 생산 케파가 매우 작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이 조선응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는 셈입니다.
쉽게 말해 전 세계에서 배를 가장 많이 짓고 잘 만드는 나라 셋만 꼽으라면 우리나라는 무조건 들어갑니다. 특히 LNG 운반선이나 초대형 컨테이너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는 거의 독점 수준이라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 미국이 직접 발주하는 양은 크지 않지만 방산 협력이나 전략물자 수송용 선박 확보 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 조선사 기술력에 눈독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협상에서 그 부분이 명확히 드러났고 조선업이 단순 수출산업을 넘어서 외교와 무역에서 전략 카드로 쓰인 겁니다. 실제로 미국도 자국 내 조선 능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 동맹국 기술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중 우리나라가 가장 현실적인 파트너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조선소 숫자나 고용 규모만 따지면 중국이 훨씬 많지만 품질 안정성 납기 측면에선 여전히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