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해도 되는 상황인지 판단 부탁드립니다.
이유: 초등학생때부터 우울증이 있다가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가정 불화로 최근 더 심해짐.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쉬고싶음.
내신은 2점 초였는데 우울증 심해지고 떨어짐.
모고 보면 3합 6~7나옴.
자퇴하고 쉬면서 우울증 치료하다가
검정고시 보고 수시로 집근처 지거국 대학 가거나
수능보고 서울로 갈 계획.
현재 성적과 친구관계는 만족함. 근데 트라우마 때문에 친구관계에 계속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음.
가족과 마찰이 많았음. 근데 우울증인거 밝히고 나서 신경써주시고 계심. 나아질때까지 공부 조금 쉬어도 된다는 말씀도 해주심.
고민하는 이유
: 쉰다는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름.
자퇴하고 지거국 대학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은 못 갈것 같다는 불안.
자퇴를 하고 싶은지 아닌지 마음이 안서서 아직 부모님께 말씀은 안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오래사신 어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찬란한원숭이62입니다.
저는 조금 다르지만, 학교가 중요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저역시 고등학교 1,2학년 전교 꼴등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리고 3학년쯤 되니깐 제가 하고싶은게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하고싶은 일을하면서 사회생활도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손에 번개와 같이 당신에게입니다. 모든일은 답이 없지만 자퇴만이 옳은일은 아닙니다. 자퇴하고 검정고시치는게 어쩜 더스트레스일수도 있습니다. 이제1년만있으면 졸업인데 참고 졸업하는게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관대한재규어42입니다. 부모님께서 나아질 때까지 쉬어도 된다는 것을 이해 해주신다면 자퇴하고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늦어지는 게 아니라 편안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