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자성어 ‘유레카’의 유래
기원전 3세기경. 어느 날, 그리스의 자연 과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왕에게서 새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왕관을 뜨거운 불로 녹여 보면 순금인지 아닌지 금세 알 수 있었지만, 왕이 원하는 것은 왕관을 망가뜨리지 않고 밝혀내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순금인지 아닌지 밝혀낼 수 있을까?”
아르키메데스는 하루 종일 그 생각을 하느라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었어요. 너무나 피곤했던 아르키메데스는 커다란 나무통에 뜨거운 물을 받아 놓고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뜨끈한 물속에 몸을 푹 담그자, 나무통 밖으로 물이 흘러넘쳐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지요. 그 모습을 본 순간, 아르키메데스의 머리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유레카! 유레카!”
아르키메데스는 벌거벗은 채 나무통을 빠져나와 거리로 뛰어나갔어요. ‘유레카’란 ‘발견했다.’라는 뜻으로, 왕관이 순금인지 밝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