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영양제
식욕억제제가 뇌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정도인가요?
제가 2015년 경부터 2020년까지 가끔씩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2017년에는 아예 먹지 않았고 나머지 해에는 늘 두 달 정도 복용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게 먹다보니 사람 성격이 정말 이상해지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제 안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 극대화되는 느낌이랄까...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깊은 우울감도 심했던 것 같아요.
원래 내성적이긴했지만 사회생활이 안 될 정도는 아니었고 사람들 만나면 제가 주도하던 역할에서 이제는 말 한 마디 꺼내는
것도 눈치보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다이어트 약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저의 개인적인 사정도 겹친 것 같지만 다이어트 약도 그에 한 몫 한 것 같아서요.
주로 식욕 억제제를 처방받아 먹었고 그 안에 데파스정이 있었는데 너무 졸려서 데파스정은 늘 빼고 먹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그 식욕억제제가 정신적인 부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이제는 그 약을 먹을 생각은 없지만 문득 궁금해지네요.
혹시라도 이 글 보시는 분들은 병원에서 처방 받아온 식욕억제제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아주 아주 유명하고 부작용 적기로 소문난 곳에서 먹었다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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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병도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0 식욕억제제가 정신적인 부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이제는 그 약을 먹을 생각은 없지만 문득 궁금해지네요.
맞아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은 병원에서 처방 받아온 식욕억제제 안일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