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푸른반딧불2
푸른반딧불2

혈액검사에서 중성지방은 낮은데 LDL수치가 높은 이유는?

성별
여성
나이대
45

저는 45세 여자구요. 키172 51키로에 다소 마른 체형이고 평소 가리는 음식없이 골고루 먹되 소식을 해요. 탄수화물은 많이 먹지는 않고 단백질과 지방을 좀 더 섭취하기는해요. 운동도 거의 매일2시간씩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해요. 술 담배도 안하구요. 최근 혈액검사에서 총콜225 LDL152 HDL68 중성지방26 나왔어요. 근데 LDL152로 좀 높게 나온거에 비해 중성지방은 26으로 진짜 낮게 나왔어요. 궁금한건 중성지방은 낮은데 왜 LDL은 왜 높게 나온것일까요? 제 식습관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서로 다른 지질 성분으로, 각각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 운동 부족 등이 있습니다. 반면 중성지방은 탄수화물과 알코올 섭취량에 더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LDL은 높고 중성지방은 낮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습관 면에서 볼 때,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드신다고 하셨는데, 이때 포화지방 혹은 트랜스지방 섭취가 많지는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동물성 지방, 가공육, 패스트푸드 등에 많이 들어있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LDL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량이 많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계신 것으로 보이나, 추가로 식물성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 등)의 비율을 높이고 포화지방은 줄이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적 요인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모니터링하시고,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고 계시니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시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체중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에도 불구하고 높은 LDL 수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유전적 경향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을 좀 더 많이 섭취한다고 언급하셨는데,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면 LDL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 불포화지방(오메가-3 지방산 포함)이 풍부한 식품은 심혈관 건강에 유리합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