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300, 아우디 A7은 두 차량 모두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보면 서로 우위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차량입니다만 지향하는 바가 다른 만큼 운전자의 성향에 따른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립니다.
먼저 벤츠 E300은 대단히 전형적인 메르세데스의 비즈니스 세단입니다. 진중하고 모난 데 없는 스타일과
편안하고 정돈된 실내를 비롯하여 벤츠 특유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주행감각이 돋보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디자인이 조금 스포티하게 바뀌고 주행성격도 더 경쾌해졌으나 여전히
아우디 및 BMW에 비하면 고전적이고 지향하는 바가 명확한 '세단'입니다. 배기량 대비 성능이나
연료효율성 등등.... 스펙상의 성능은 A7 대비 많이 떨어집니다만, 진중하고 안정된 승차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E클래스가 정답입니다. 브랜드 가치 역시 벤츠의 네임밸류를 무시할 수 없으며,
AS 정책도 독일차 중에서는 으뜸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아우디 A7은 스포츠 해치백 스타일의 쿠페형 세단으로, E300 대비 모든 부분에서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동급 차량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을 만큼 아름답다고 평가되며,
인테리어 디자인 및 완성도에 있어서는 E300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엔진 성능은 3.0 TDI(디젤)이든.
3.0T 모델이든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지만 경제성 때문에 TDI 모델이 더 인기이며, 아우디의 명기
콰트로(사륜구동)은 후륜구동 대비 넘사벽 수준의 접지력과 안정된 코너링을 보여줍니다.
즉, 완벽에 가까운 상품성과 상대적으로 젊고 스타일리시한 차량을 원하신다면 아우디 A7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드리자면, 질문자님께서 연령대가 있으시거나, 중후하고 세련된 감각과 네임밸류,
안정된 주행성능을 우선시 하신다면 벤츠 E클래스를 선택하시면 되고
완벽한 상품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콰트로 특유의 무한 주행안정감과 강력한 성능을 원하신다면
아우디 A7을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