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산업의 고정무역운동이 등장한 배경은?
커피산업에서 공정무역이라는 말은 한번씩 들어보셨을텐데요..
커피산업에서 공정무역이 무엇인지, 등장하게된 배경은 어떤것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가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 제품을 구매하고, 1950년대 후반 영국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피난민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팔면서 시작됐습니다.
1987년 유럽공정무역연합(EFTA)이 설립됐으며, 1989년 세계공정무역연합(IFAT, 현 WFTO)가 설립되었습니다. 2002년 제1회 세계공정무역의 날이 시행됐으며, 2003년 아름다운가게가 아시아 지역 공예품 판매를 시작하며 공정무역을 알렸습니다.
1988년 커피의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커피 가격이 급락하자 네덜란드에서는 생산 농가를 위해 공정한 가격에 커피를 구입하는 막스 하벌라르(Max Havelaar)라는 단체가 결성됐습니다. 이 단체가 벌인 커피 구매 운동이 공정무역 커피의 효시로 평가 받습니다. 한국에서는 2006년 '아름다운 가게'가 네팔 커피인 ‘히말라야의 선물’을 출시한 것이 첫 공정무역 커피의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꿈꾸는 공정무역 커피운동이 있습니다. 커피 매출은 연간 7500조이며 커피 생산 농민은 3500만명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커피 생산 농민에게 들어가는 수익은 겨우 3%정도입니다. 이는 대형 커피 업체에서 헐값에 커피를 사들이기 때문에 커피 농가에 제대로 된 가격이 지불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커피 농가나 농장 노동자들은 생계를 꾸려가기 어려울 정도의 임금을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커피 재배를 위해 지출된 비용보다 적은 수익을 얻은 생산자들은 적자가 나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평등한 무역의 문제점을 인식한 사람들은 공평한 관계를 가지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무역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무역이 이루어진 커피를 말합니다. 이는 1980년대 말 세계 커피 가격의 폭락에 따라 어려움을 겪던 멕시코 농부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439개 공정무역 인증 커피 협동조합을 통해 73만 명 이상의 커피 농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정 무역 커피는 다국적 기업이나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제3세계 커피 농가에 합리적인 가격을 직접 지불하여 사들이는 커피를 말합니다. 그런데 제 3세계에 불리한 무역규제로 인해 대기업이나 중간 상인들이 이 커피를 헐값에 사들여서는 소비자에게 비싼 가격으로 팔아 폭리를 취하기 때문에 제3세계 생산자들의 빈곤과 노동력 착취는 계속되고 있는 등 이에 대한 비판으로 공정무역 등이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