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석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의 소신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니 정답이 아니기에 참고만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외국어교육 이론상으로는 10-11세 이전에 배우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 배우면 모국어 수준으로 구사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5살에 시작하나 7살에 시작하나 제대로만 배운다면 2년후엔 별 차이가 없다고 해요.
6살때 보면 5살에 시작한 옆집애가 몇마디하는게 부러울 수 있고
7살때 이제 처음 배우는 우리 아이랑 비교하면 더 차이가 크게 느껴지겠지만요.
아이들이 배우는게 그리 심도있는 것이 아니라서 차이가 없다고 하는 부모가 많아요.
한글 세살에 깨우친 아이와 여섯살에 깨우친 아이랑 별반 차이가 없듯이요.
같이 배워도 헷갈리지 않고 좀 더 천천히 배워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학습지나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라면 미리 배우는 게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하구요.
엄마가 모국어를 먼저 잘 가르치고 싶다 생각하시면 우리말을 열심히 가르쳐주시는게 좋아요.
모국어 체계가 잘 잡히고 표현력이 좋은 아이는 나중에 뭘 배워도 잘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