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다면 쉽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혹시 대벌레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대벌레는 몸통이 매우 얇고 길어서 멀리서 보면 정말 나무 막대기나 마른 나뭇가지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고, 주로 연갈색, 베이지색, 또는 녹색을 띄지만, 주변 환경에 맞춰 보호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리가 거미처럼 길고 가늘지만, 곤충이기 때문에 총 3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평소에는 가만히 있거나 매우 느릿하게 움직여서 벌레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만일 대벌레가 아니라면 실베짱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일 대벌레였다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주로 식물의 잎을 먹고 살며, 위협을 느끼면 다리를 떼어버리고 도망가거나 죽은 척을 하는 곤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