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성 요도에 점상출혈?같은게 보이는데요 왜 이럴까요(비뇨의학과 다녀옴)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일단 출산 2번한 아줌마구요
요도에 자극이나 부부관계도 한달넘게 없었습니다
한달전에 요도입구에 뾰루지같은게 생겼었고요
1차병원에서 카룬클에 준하는 에스트로겐연고(유센스질크림)을 처방받아서 8일정도 발랐습니다 그런데 나아가는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혈관 터진듯한 모양이고요
동네비뇨기과며 2차병원 비뇨의학과 산부인과도 다녀온 상태입니다
처음 갔던 2차병원에서 카룬클같다는 진단은 받았지만 약하고 지켜봐도 된다라는 말씀을 들었구요
마지막 갔던 2차병원에서는 카룬클은 이런식이 아니다 지금 육안상으로는 카룬클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하신 상태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한달전 뾰루지같이 있던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뾰루지가 사라지고 퍼지고 더 빨개지고 부은느낌이고
세번째 사진은 유센스질크림(에스트로겐연고) 바르고 조금 가라앉은듯했던 사진이고
네번째 사진은 지금 사진이에요 점상출혈처럼 보여요 (피는 안묻어나고 집에있던 소뵨검사로 잠혈도 안나왔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병변은 전형적인 “덩어리형 카룬클”은 아니지만, 카룬클 스펙트럼에 포함되는 요도 점막 취약 병변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중심부에 작은 미란과 국소 출혈 흔적이 있고, 주변 점막은 창백하면서 얇고 광택이 있으며 주름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이는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요도 점막 위축 상태에서 흔히 보이는 소견입니다.
중앙의 붉은 점은 점상출혈 또는 표재성 미란으로 보이며, 종괴성 증식, 불규칙한 경계, 단단한 침윤 소견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즉 악성 병변이나 요도암을 시사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실제로 출혈이 묻어나지 않고 소변검사 잠혈이 음성인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처음 보였던 “뾰루지처럼 튀어나온 병변”은 초기 국소 점막 탈출 또는 염증성 부종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에스트로겐 연고 사용 후 부피는 줄었지만 혈관이 표재화되면서 지금처럼 빨갛게 보이는 단계로 넘어온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 과정에서 카룬클처럼 보였다가, 현재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 간 설명이 달라진 것입니다.
정리하면
1. 선생님이 카룬클이라고 판단한 흐름은 임상적으로 충분히 맞는 판단
2. 현재 사진은 카룬클이 사라진 게 아니라, 경미한 형태로 가라앉은 상태
3. 점상출혈 모양은 위축성 요도 점막에서 매우 흔한 소견
4. 현 시점에서 추가 검사나 처치는 필요 없어 보임
실제 피가 반복적으로 묻어나거나, 통증·배뇨통이 생기거나, 병변이 다시 자라듯 커질 때만 재평가하면 됩니다. 지금 상태 자체는 위험 신호로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