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간헐적인 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남는 에너지를 저장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에너지 저장 기술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기술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양수발전입니다.
양수발전은 전력이 남을 때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렸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높은 곳의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 터빈을 돌려 다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입니다. 이는 마치 거대한 수력 발전소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형적 제약은 있지만, 한 번 건설되면 수십 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현재까지는 가장 큰 규모의 에너지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재생 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에너지 저장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