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의 환율 방어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언론플레이
기준금리 인상을 실제로 높게 하지 않을 것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을 높게 고려하고 있다는 제스쳐와 말을 표현함으로써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금리가 높지 않은 낮은 상승이 이루어지면 환율은 다시 폭등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이 저번에 계속 미적미적거리는 언론플레이 하다가 환율이 오히려 크게 상승한적이 있습니다.
2.시장에 대량의 달러 매도
이 것은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에 했던 방법으로 시장에 달러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환율의 상승에 달러의 공급을 일시적으로 늘리게 되면서 환율의 안정을 취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환율 방어는 근본 원인인 한-미간의 금리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몇일 못가서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일본의 경우도 10월달에 엔저 방어를 위해서 대량의 달러 매도를 해서 엔화가 상승을 했지만 일주일만에 다시 엔화는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환율이 하락한 것은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잘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11월 10일에 CPI가 예측보다 낮게 나오고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완화 발언이 뒤 따르면서 한국은행은 가만히 있는데 미 연준의 피벗기대감이 상승하게 되니깐 금리격차 해소에 대한 이슈가 강해져서 환율이 하락한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올해 환율 정책은 점수로 따지자면 10점을 주기도 아까운 통화정책을 펼쳤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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