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갖는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려면??
실제로 많은 기업들? 또는 암호화폐 발행 기업들 가운데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단계적인 솔루션 기본 틀을 좀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현금(캐시)보다 암호화폐를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암호화폐의 변동성에 대한 솔루션에 대한 질문이네요
이것은 사실상 현대화폐역시 겪고있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근본적인 해결법으로는 아무래도 금같은 형태와 유사한 비트코인 같은 발행량이 제한적인 코인의 형태를 취한다면 변동성의 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하게 줄일 수 있으나 이는 결국 필연적으로 유통량에 문제를 가져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변동성과 유동성을 적절하게 조화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현대화폐인 지폐역시도 해결하지 못할정도로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솔루션은 아무도 답하지 못하고 있는것에 가깝다고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그러한 지폐보다 암호화폐를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 역시 어렵습니다.
이것은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케바케로 이미 특정국가의 화폐는 암호화폐보다 못한 신뢰의 수준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으로 달러-비트코인-자국화폐 인 나라들도 있죠 최근에 대표적으로는 베네수엘라가 그런 국가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답을 먼저 드리면 가격 변동성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동성을 가지며 그 변동성이 작거나 크거나의 차이가 있을 뿐 가격은 매일 조금씩 변합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없애고자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2018년 가디언지에 스테이블 코인이 스테이블 하지 않는다는 글이 기고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믿고 싶지 않고 싶지만 달러도 변하고 일본돈도 매일 조금씩 가격이 변합니다. 심지어 비트코인도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격이 변하지 않는 코인을 만들 수 있을 까요? 그냥 특정 화폐에 종속된(폐깅)으로 그 나라의 화폐를 쓰는 사람들에게 변동성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 뿐입니다.
답이 없기에 솔루션과 해결책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더 선호하게 하는 것은 기존의 화폐보다 더 편리성, 안정성, 그리고 신뢰를 쌓는 방법 뿐입니다. 이것은 기존의 화폐의 역사를 보면 같은 길을 걸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조개 껍질에서 황금 그리고 이제 달러라는 종이 화폐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은 그 화폐의 역사 만큼이나 암호화폐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함을 알게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무시하고 변동성이 없고 기존 화폐보다 안정한 암호화폐를 만든다는것은 거짓말입니다.
가격 변동성을 100% 해결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 조차도 환율에 따라서 변동되는데, 변동성이 0 이 되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여러 스테이블 코인들처럼 처음부터 가치가 어느 정도 정해져서 나오면 변동성을 최대한 작게 할 수 있습니다.
실물 화폐 50,000원을 예치하고 코인 10개를 발행하면 1개는 5천원으로 가치가 거의 고정됩니다. 그 다음 번에도 5000원에 코인 1개씩을 발행한다면 사람들은 5천원 이상에는 코인을 구매하지도 않을 것이고 5000원 이하에는 팔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은 5000원 언저리에 계속 고정되게 되고 변동성은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이런 식으로 발행 중인데, 테더의 가치는 1달러에 거의 근접하게 유지되어 변동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코인을 발행하게 된다면 변동성 문제를 굉장히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현금보다 암호화폐를 더 선호하기 위해서는... 현금 만큼 사용처가 확보되거나 아니면 현금보다 혜택이 많아야 하는데, 현금 만큼 사용처를 확보하기는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하고 혜택이 많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과 제휴를 맺어야하는데, 특정 분야나 기업에 치중된 경우가 많아 , 현재로서는 현금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하게 만들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