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는 이미 간이 비가역적 변화를 시작한 단계이므로 간기능 자첼가 일반인에 비해 저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물은 간을 통해 대사되므로 영양제 자체가 간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고단백질은 간성 혼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거나 고염식을 할 경우 부종 및 복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가 필요합니다.
간경변증이 있다고 하여서 영양제를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불필요한 영양제를 먹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현재 복용하고 계시는 영양제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 외에는 중단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간경변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수분 섭취를 제한할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