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팬이 되기로 결정하신 이상은 감수하세야죠.
다른 구단들은 이릉 앞에 붙은 게 모기업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히어로즈 앞에 붙은 키움은 모기업이 아닙니다.
모기업이 없는 히어로즈 구단은 네이밍 스폰서라고 해서 구단의 이릉 앞에 기업 이름을 붙여 주는 대신 일종의 광고비를 받는 것이죠.
모기업의 지원이 없으니 각종 광고, 선수 팔기로 운영비를 충당해야 하는 것이 히어로즈 구단의 현실입니다.
대형 FA계약은 물론이고 FA가 가까운 선수는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으로 보내면서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또 메이저리그에 진출할만한 수준의 선수는 7년을 채우면 적극적으로 보내서 얻는 포스팅 비용도 큰 수입원이 되구요.
즉 히어로즈 출신의 메이저리거가 많다는 것이 팀의 팬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기는 하나 결국 그 과정들을 통해서 팀의 전력은 약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단의 현실에도 창단 초창기에 우승은 없었으나 3번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만도 큰 성과이구요.
그러니 팬이 되기로 결즹하신 이상 우승뵤다는 포스트시즌 진출안 해도 잘하는 것이니 눈 높이를 낮춰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