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를 느끼면 왜 등골이 오싹하다고 하나요?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게 되면 일반적으로 얼굴이 파래지거나 하얗게 질리던데 가슴이나 배가 아니라 왜 등골이 오싹하다고 표현하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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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힘찬오랑우탄265입니다.
공포를 느끼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혈관 수축
공포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가 줄어들게 됩니다. 혈류가 줄어들면 피부가 차가워지고, 털이 곤두서며, 소름이 돋게 됩니다.
털세움근 수축
공포를 느끼면 털세움근이 수축하여 털이 곤두서게 됩니다. 털이 곤두서는 것은 동물이 위협을 받을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몸을 크게 보이게 하여 적에게 위협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편도체 활성화
편도체는 공포와 불안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입니다. 공포를 느끼면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뇌의 다른 부위에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이 신호는 혈압 상승, 심장 박동 증가, 털세움근 수축 등을 유발합니다.
공포를 느끼면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은 생존을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위험을 감지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