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도수는 4도, 소주는 20도인데 섞어 마시면 알코올 도수는 10도 내외가 돼 도수는 오히려 소주보다 낮아지지만 맥주 속 탄산가스가 위장의 내용물을 소장으로 빨리 넘어가게 만들어요. 즉, 체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진 만큼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빨리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맥주 이외에 탄산음료 역시 술과 함께 마시면 술에 더 빨리 취하게 만드는거에요.
맥주에 양주를 섞어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역시 술에 더 잘 취하는데 그것은 우리 몸이 도수가 20~30인 알코올을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데, 보통 양주와 맥주를 섞으면 20도 내외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