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서 달러의 강세로 인해서 다른 국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게 되면서 미국이 금리를 가지고서 다른 국가들을 위협하게 만들려는 수단이라는 음모설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음모론이 떠돌만도 했던 것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너무나도 빠르기도 했으며 게다가 UN의 권고나 다른 국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를 모두 무시하고 금리를 인상하여 다른 국가들에게 큰 경제위협을 가하는 결과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자체의 경제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틀린 결정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미국의 CPI지수가 심각하게 상승하기도 했었고 미국내 실업률이 증가하지 않다보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더욱 총력을 가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시그널은 최근 미국의 CPI지수 즉 인플레이션이 예측보다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는 점과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서 미 연준의 인사들을 비롯해서 연준의장인 파월 또한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속도를 완화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금리인상 기조가 정점금리를 낮춘다는 말은 아닐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는 빨리 잡힐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에 금리정점 또한 낮춰질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난 10월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의 정점금리는 5.5%에서 높게는 6%까지 예상을 하였지만 지금은 5%대로 정점치가 낮춰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될 수는 있으나 예상보다 더욱 높게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미국이 지난 7월부터 달러강세로 다른 국가에 수출한 인플레이션이 이제는 달러약세로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미국으로 역수입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약달러시장으로 인해서 미국으로 인플레이션이 역수입되어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한다면 증시는 큰 폭의 하락을 할 수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증시에 대한 진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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