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는 방사선 노출이 매우 적은 영상 검사입니다. 애초에 검사 목적의 방사선량은 노출되어도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데 엑스레이 수십장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CT 한 번 촬영하는 것이 질문자님이 엑스레이 검사에 의해서 노출된 방사선량보다 훨씬 많은 선량에 노출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방사선 조사량에 따른 암발생 위험율은 100mSV를 초과하는 경우에 생애 암발생률이 0.5%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 혹은 두경부 CT 조사량은 5-10mSV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1년간 자연에서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2.5mSV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간 방사선량을 훌쩍 넘기는 하지만 파일럿이나 원전 근무자, 방사선 기사등에 비해서는 아주 높다고는 볼 수 없으며 검사로 인한 이득이 위험도를 상회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